음성군이 '문화복지국'과 '농림축산국' 등 2개국을 신설하는 등 기존 3국 체제에서 5국으로 체제로 조직개편을 한다.

이에따라 음성군은 지난 12일 '음성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했으며 오는 17일까지 5일동안 입법예고에 따른 의견제출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음성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보면 우선 '문화복지국'과 '농림축산국' 등 2개 국을 신설한다. 또한 기존의 행정복지국을 '기획행정국'으로, 경제산업국을 '경제환경국'으로, 균형발전국을 '안전건설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와함께 부군수 직속의 '도민체전추진단'(한시기구)을 신설하며 부군수직속의 기획감사실을 '기획행정국으로, 시설관리사업소를 '문화복지국'으로 이동을 하며 문화체육관광과를 '문화관광과'로, 시설관리사업소를 '체육진흥과'로, 사회복지과를 '가족행복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또 차평보건진료소의 관할 구역을 차평 1·2, 팔성 1·2·3, 송곡 1·2, 임곡, 방축, 차곡리 등으로 변경한다.

이에따라 음성군 공무원의 정원도 늘어난다. 기존 943명에서 7명이 증가해 총 950명으로 된다. 또 직급별 정원도 조정이 된다.

정무직인 군수를 비롯 3급 1명, 4급 6명, 5급 42명, 6급 이하 859명으로 조정된다.

앞으로 음성군은 11월17일까지 의견제출을 받은후 심의를 거쳐 음성군의회 간담회에 보고를 할 계획이며 의회본회의를 통과되면 2025년 1월 1일자로 공포·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음성군의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승진대상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올 연말 경제산업국장의 공로연수와 균형발전국장의 명퇴 등과 복지정책과장, 민원과장, 금왕읍장, 감곡·소이면장 등이 명퇴를 할 전망이어서 서기관 및 사무관 승진 인사도 함께 단행될 예정이어서 공직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음성군의 한 공무원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 인사폭이 개청이래 가장 많을 수 있다"며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와 함께 5급에서 4급 서기관 승진은 물론 6급에서 5급 사무관 승진과 7급에서 6급 팀장급 승진인사 까지 모든 직급에서 공무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