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025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억원(국비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평가를 통해 불볕더위 등 기후 위기를 겪는 취약계층 또는 지역에 적응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주민과 인삼문화타운 방문객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증평읍 송산리에 있는 34플러스센터(구 인삼관광휴게소) 광장이다.

이곳에 불볕더위에 대비한 녹지 식재, 그늘막 및 발 담금 시설 등을 만들 예정이다.

또 지역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플리마켓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인삼 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열린 쉼터에서 편히 쉬어가실 수 있도록 무더위가 시작되는 내년 7월 전까지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