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진천·괴산·음성군이 공동 참여하는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설치후보지'를 공개모집한 결과 음성군 맹동면 통동2리, 원남면 조촌3리와 하노2리 등 3곳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한 음성군 맹동면 통동2리, 원남면 조촌3리와 하노2리 등은 모두 주민등록상 세대주의 70% 이상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군·진천군·괴산군에서는 신청한 마을이 없었다.

또한 음성군의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을 보였으나 주민동의와 부지 소유권 문제 등으로 인해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군은 공고 기간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각종 홍보를 하는 등 공동장사시설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 중부4군은 접수된 3곳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입지타당성 용역을 시행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최종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은 30만㎡ 부지에 6기 내외의 화장로,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과 각종 부대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형수 음성군 사회복지과장은 "접수한 세 지역에 대해 1차 서류심의, 2차 현장심의, 3차 제안설명 및 최종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부지를 선정하고 내년 공동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