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학급으로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됐던 진천 혁신도시 내 (가칭)혁신 초·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10월3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내 (가칭)혁신초중 신설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 조건부 승인됐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10월29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에서 통학안전대책 마련 및 보고 후 추진을 조건으로 승인해 이뤄졌다.

(가칭)혁신초중학교는 총사업비 614억이 투입되며 충북 혁신도시 내 1만4천468.9㎡부지에 42개 학급 993명 학생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유치원 3학급,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18학급, 특수 3학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학생 규모는 유치원이 57명, 초등학교 450명, 중학교 486명 정원으로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충북혁신도시 내 계획됐던 11개 유·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신설됐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이번 학교 신설이 중투심사를 통과함으로써 그동안 지속적인 제기된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됐다"면서 "충북혁신도시 내 행정구역이 진천과 음성으로 나뉘었음에도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로 학교 신설이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