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기대하면서 ‘군민중심 새로운 미래증평’의 목표를 가지고 증평 군정을 추진하고 있는 이재영 군수를 만나 향후 군정 방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군수는 공무원은 주민의 지지와 성원이 없거나 주민을 떠나서는 의미가 없다는 행정 신념에 따라 38년여 공직 생활 중 소명의식을 한시도 잊지 않고 매순간 최선을 다해온 목민관이다.

항상 군민들과 함께 미래 증평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결과가 의미 있는 변화와 값진 성과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증평의 주민이면서 행정가로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각종 평가 및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농어촌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 전국 군 단위 1위로 선정됐다. 종합지수는 농어촌 군 단위 중 9위를 기록해 충북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군은 문화, 환경, 안전, 보건, 복지 등의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성장, 사회활동 참여 등 여러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6년 연속 우수등급 선정 ▲증평기록관 ‘증평, ( )집’전시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수상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2023년 충청북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2024.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충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대상’라이브커머스 분야 수상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SA)등급 선정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수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공약 1호인 ‘함께하는 행복돌봄’에 힘쓴 결과 증평군은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 도내 1위, 전국 4위, 합계출산율 1.07명으로 충북에서 유일하게 1명대를 유지하며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취임 후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한 고민을 많이 했고 돌봄기관 종사자, 양육자,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증평만의 특색있는 돌봄정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군 청사 현관에 행복돌봄나눔터 1호를 설치해 많은 자치단체가 벤치마킹의 명소가 되었다.

‘행복돌봄나눔터’는 우리 집과 가까운 곳에, 언제든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으로 현재 9개의 행복돌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군 청사와 휴먼시아 1단지 내 초롱이, 꿈빛, 미루나무숲 행복돌봄나눔터는 주말에도 개방하고 있으며, 특히 초롱이 작은도서관에 조성된 돌봄나눔터는 동네 어르신들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돌봄나눔터 명칭에 대한 상표권등록을 추진 중이며 현재 상표출원까지 마친 상태이다.

이와 함께 증평이라서 가능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일환으로 태어난 곳에서 정든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내다 생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증평형 노인복지 모델’2개소를 시범 운영중이다. 병원이나 요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강의료, 요양돌봄, 일상생활, 여가문화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로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산업생태계 구축과 미래성장동력 기반 마련

‘미래 산업생태계 기반 확충 및 전략산업 육성’이라는 정책 기조 아래 군 단위 최초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며 힘쓴 결과 군 개청 이래 최고 성과인 1조 1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또 올해 도안2테크노밸리 준공으로 산업용지를 확보하며 양질의 기업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역에서 창출된 최종생산물 가치의 합으로 각 시군에서 경제활동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했는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인 지역내총생산(GRDP)도 성장률 11.9%를 기록하며 도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많은 국비 확보

올해에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해 행정안전부의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326억원, 중소벤처기업부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에 국·도비 138억원,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사업 등 많은 분야에서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공모사업에 강한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2024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효과성이 검증된 솔루션 패키지를 쉽고 빠르게 보급해 주민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냉난방, CCTV를 갖춘 스마트 버스 쉘터(3개소) △스마트 주차공유 솔루션(4개소) △스마트 횡단보도(2개소)를 내년 6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5년 단위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국도비 260억원을 포함한 386억원입니다. 총사업비는 향후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조정될 수 있으며 △농촌중심지활성화 △농촌공간 정비 △기초생활거점조성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을 202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해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0분 도시 증평 구현, 미래 100년 증평을 향해

증평은 1읍 1면이라는 행정 체계와 도시화율 83.9%인 지역의 특성을 살린 콤팩트 도시를 구현하고 있다. 도보, 자전거, 자동차로 20분 내 모든 것이 가능한 도시, 물리적 거리뿐 아니라 20분 이내 행정, 문화, 스포츠 등 모든 것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사람 우선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 20분 도시의 핵심이다.

20분 생활권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보도턱 낮추기,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에 힘썼고 탄소제로 추진과 폐기물 등 공해유발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도시의 모습을 완전 친환경으로 하는 이상적인 주거 공간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스물 한 살 젊은 증평은 주민의 힘으로 개청한 자치단체로서 큰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이 에너지는 증평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어떠한 소외와 불편함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읍 주민 김씨는 “주민들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나타나서 도와줄것이 없는지 고민하고, 휴일에도 쉼 없이 현장에 나와 작은 것 하나하나 챙기는 이웃같은 군수님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