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와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23일 공고한 일반 설계 공모에 13개 업체가 6개 작품을 제출했다.

관련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당선작 1개와 입상작 4개를 각각 선정했다.

당선작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공연장과 작은영화관, 청년창업공간 등으로 구성된 설계안이다.

인근 송산공원과 연계된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군은 당선 업체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하고 상세 내역 조정 및 협의를 거쳐 설계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에 설계 용역 마무리 및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한다.

복합문화예술회관은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일환으로 증평읍 송산리 816-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89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인근 ▷군립도서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지역 문화복합타운의 대미를 장식함으로써 주민에게 한층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주변 인프라와의 연계와 군민의 높은 문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도 있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