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이동령 의원(59·국민의힘·나선거구·사진)이 8월28일 열린 1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군은 이미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가 총인구수의 21%로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며 "소멸 위험지수도 0.5 미만으로, 올해 신규로 소멸 위험지역 11곳에 포함됐다"고 그 심각성을 알렸다.

그러면서 '군 소멸 위험 5개년 대응 계획' 수립을 대안으로 내놨다.

이 의원은 "인구정책 관련 사업의 재구조화와 예산 재편성을 통해 선제 '대응 계획' 마련과 이를 수행할 '인구정책 전담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며 "또 청년층 정책과 중·장년층과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남 하동군과 전북 남원시의 성공 사례도 들며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직이 이어지고 있고 그중 귀농·귀촌 의향이 있는 이들을 지역으로 유인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인구정책 성격을 '출산 장려'와 '인구 유입'으로도 구분하며 "수도권과 대도시로부터의 유입을 통해 군의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인구 유입 정책 발굴을 집행부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