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청룡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조준형)가 모교와 후배 사랑의 마음으로 2백여50여만원을 들여 투시형 울타리를 설치하여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주어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음성 청룡초등학교의 운동장 전면 울타리는 향나무가 식재되어 있었으나 절반이 넘는 향나무가 고사하여 울타리로서의 구실을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보기가 흉하여 학교 미관을 해쳐 재조성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본교 총동문회에서는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향나무 고사목을 제거하고 투시형 울타리를 시공해 주기로 하고, 투시형 담장으로 많이 쓰이는 매쉬 휀스를 설치하고 장미 묘목 30여 주를 식재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 250여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지원하여 투시형 울타리로 교체․시공하였다.

청룡초등학교 총동문회 측은 ‘사랑하는 후배들이 새롭게 단장된 학교에서 푸른 꿈을 키워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면서 흡족해 하였고, 학교 관계자도 ‘선배 동문들의 따뜻한 사랑을 받은 학생들이 세계를 이끌 당당한 일류 청룡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