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5월7일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해 재난대응 부서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유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된 상황을 가상해 긴급 초기대응 및 증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지역 내 사업장에서 관리소홀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자 소방서, 경찰서, 군 공무원 등이 긴급 출동해 근로자 및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초기대응 후 재난수습대책본부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재난사고를 수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대응기관인 증평소방서, 괴산경찰서, 2161부대2대대, 1987부대, (주)KT증평지사, 증평일반산업단지와 증평군 13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른 임무와 역할, 대응계획 및 복구에 대해 발표하고 문제점을 도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증평군 재난안전대책 본부장인 홍성열 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사고 시 지역 내 모든 유관기관들이 일사불란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히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참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