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한국농어촌공사진천지사장은 홍수기 재해예방을 위해 수위 조절을 하는 중이라고 7월12일 밝혔다.

충북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곡저수지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수위는 한때 74%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지난 7월9일부터 적극적인 사전 방류를 통해 55%까지(이날 오전 6시 기준) 수위를 낮췄다.

또 나머지 8개 저수지도 홍수기 제한수위 이하로 관리하기 위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 방류 작업을 하고 있다.

이재선 농촌공사진천지사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진천읍내를 가로지르는 백곡천 둔치 하상 주차장 침수 피해가 우려됐으나, 전 직원과 군 그리고 진천경찰서와 진천소방서가 합심해 차량을 통제하고 이동시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수지 수위 관리를 지속 시행하고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촌공사진천지사는 7~8월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에 대비해 저수지 수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밤낮으로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