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의장 이동령)는 6월27일 2년 간의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전날 제195회 정례회를 끝으로 후반기 의회를 꾸릴 준비에 들어갔다.

그동안 21건의 조례를 의원 발의로 제·개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총 21회에 걸쳐 제186일간의 회기를 운영해 조례안 133건, 규칙안 8건, 예산·결산안 24건 등의 입법 활동을 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합리적인 대안 제시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특히 ▲일반산업단지와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도시브랜드 구축 방안 ▲인구 5만 증평 구현을 위한 인구정책 등의 군정 질문(69건)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05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시정을 요구했다.

또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강력 촉구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 등 총 11건의 5분 자유발언으로 민의 대변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이와 함께 청주축협 가축시장 이전 반대 성명서 등 4건의 성명과 결의문을 채택해 대외적 견해도 밝혔다.

아울러 주요건설사업장현지조사특별위원회, 환경보전특별위원회 등 각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36곳의 주요 사업장과 대규모 건설공사장을 현지 점검했다.

의원 연구단체는 2023년도 2개 단체(조례연구회·관광활성화연구회) 6명, 2024년도 1개 단체(문화예술연구회) 6명 의원이 활동했다.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상임위별 현안 사업 추진 상황과 대책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 등도 수시로 열었다.

또 충북 시군 의회와의 교류 및 협력, 나눔과 봉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의회 이미지 제고에 노력했다.

특히 군의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정책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출생률을 올리는 데 이바지해 '2023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표창(행정안전부 장관)을 받기도 했다.

이동령 의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군민의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 덕분에 전반기를 잘 마무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에도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7월1일 제196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를 끌어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