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의장 이동령)는 제195회 정례회 기간 6월24~25일 이틀에 걸쳐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군정 질문을 했다.

우선 연제광 의원은 지역 정체성과 도시브랜드 구축 방안을 물었다.

곽홍근 부군수는 "다양한 도시공간과 도시시설 조성과 관련한 사업 추진 시 도시브랜드 정체성에 기초해 더욱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도시브랜딩을 통해 매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윤성 의원은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관련해 원활하지 않은 토지매입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며 "매입과 협의 완료된 필지에 시범적으로 기반 시설을 우선 조성하고 단계적 확산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최명호 의원은 올해 준공하는 증평종합운동장 주변에 조성될 스포츠테마파크 연계성 강화 등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물었다.

답변자로 나선 황영희 행정복지국장은 "증평종합운동장은 경기대회 개최와 선수 훈련 등이 목적이므로 스포츠이벤트와 공식 대회 개최, 선수 육성 등에 활용하고 스포츠테마파크와 연계해 도 단위 또는 전국 단위의 스포츠 대회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금선 의원은 인구 5만 증평도시 구현을 위한 신규 인구 유입 정책 방안을 물었다.

이 군수는 "저출생 극복 방안으로 증평형 돌봄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 그리고 삶의 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과 어르신들의 노후를 위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맞춰 수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에 맞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창규 의원은 부족한 봉안시설과 더불어 공동장사시설 조성 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을 질문했다.

곽 부군수는 "군 추모의 집 봉안 실적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78기가 안치돼 있으며 봉안시설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과 함께 종합장사시설을 공동으로 건립해 향후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종숙 의원은 산림치유 관광 활성화 방안을 물었다.

유영호 군 휴양랜드사업소장은 "기존 치유관광상품인 꽃차를 DIY 콘텐츠로 고도화하고, 자연치유 테마 걷기 로드 상품으로 꽃차, 아로마오일, 노르딕 워킹 스틱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령 의장은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 관심 사항을 전달하고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