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학교(교장 오교식) 동아리 모임인 또래조정자 학생들이 경로당을 찾아가 공연을 했다.

학생들은 11월8일 진천군 문백면 원암경로당을 시작으로 진천읍 장척경로당과 초평면 원대경로당을 잇따라 방문해 난타공연과 노래, 춤 등을 선보여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렸다.

이날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노태근 지회장과 박수화 부회장을 비롯해 경로당 관리부장, 경로당 9988 행복나누미들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과 장년, 노인 등 3대가 한자리에 모여 한 가족같은 분위기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각 경로당에는 진천군노인회에서 내복과 음료수를, 진천중학교에서 라면과 떡, 과일 등을 전달해 더욱 훈훈한 자리가 됐다.

노태근 군노인회장은 "어린 학생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공연을 펼쳐줘 고맙다"며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박수와 웃음을 아끼지 말고 건강한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