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면 한천초등학교 양덕관에서 5월7일 2013년 덕산면 경로잔치가 열렸다.

이날 경로잔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을 표하고 지역 주민들의 경로의식 고취를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덕산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윤재선, 소희숙)이 주관했으며 덕산면과 덕산면 이장단협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덕산면 어르신들 2,000여명이 참여했다.

1부 행사로는 덕산면 주민자치센터 풍물반의 흥겨운 식전공연과 함께 기념식 및 효행상 시상 등이 있었으며 이어 2부 행사로 각설이 쇼, 민요 메들리 등 이벤트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어르신들은 모처럼 만난 지인들과 함께 회포도 풀고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등 여흥을 즐겼다.

특히 평생학습센터 이혈침 강사진들의 이혈침 봉사, 진천 시니어클럽의 원예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천군노인회지회 덕산면 분회 오응환 회장은 “오늘 경로잔치를 마련하느라 고생한 새마을협의회 남녀 지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가정 형편과 3급 지적장애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팔순의 시모(84세)를 20여년 동안 극진히 봉양해온 덕산면 하목마을 강정희씨(42세, 여)가 효행상을 수상하며 참석자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