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5월31일까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서명 운동은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4개 시·군 행정협의체' 주관으로 이뤄진다.

행정협의체는 이 철도 노선의 신속한 착공을 위해 2021년 8월 화성시,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가 협약을 통해 구성한 단체다.

2021년부터 송기섭 군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이들 4개 시·군은 공동으로 오는 9일부터 3일간 열리는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현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서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군청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서명부를 비치, 군민 동참을 유도한다.

이장 등 마을 대표와 관계기관 및 단체에도 서명부를 배부할 예정이다.

작성된 서명부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중부권 발전의 원동력이자 수도권과 지역을 연결해 지방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핵심 인프라인 만큼 노선이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서명 운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경기 화성시 동탄~경기 안성시~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까지 78.8㎞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사업비가 약 2조2천46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2028년 착공이 목표다.

현재 국가철도공단에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으로, 다음 달 완료한다.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