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4월19일(금) 오후 3시30분 농다리 전시관의 명칭을 농다리 전시관에서 농다리 스토리움(Nongdari Storium)으로 바꾸고 새단장하여 마침내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송기섭 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장, 임영은 도부의장, 이양섭 안치영 도의원, 지역군의원, 이장환 노협진천군지부장, 이재선 농어촌공사진천지사장, 장주식 진천문화원장을 비롯해 사회단체장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축하해 줬다.

이날 행사는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의 경과보고, 서진산업개발 최봉식 대표, 청산종합건설 김상용대표께 감사패 수여, 송기섭군수 기념사, 장동현 군의회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임영은 도의회부의장의 축사, 현판식, 개장기념커팅식, 기념축포, 기념촬영, 스토리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개관한 농다리 스토리움은 진천군이 2020년도에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선정된 농다리 관광명소화사업(총사업비 75억5천만원)의 일환으로 ‘초평호 미르309’와 함께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건축·전시에 사업비 34억원(도비 17억, 군비 17억)이 투입됐다.

농다리 스토리움 건축사업은 2023년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그해 8월에 착공하여 2024년 4월19일에 농다리축제 기간에 마침내 개관식을 갖게 된 것이다.

농다리 스토리움에서는 천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농다리를 역사, 과학, 사람, 체험이라는 다양한 관점에서 느껴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세계의 돌다리로 유명한 교량들을 소개함은 물론 체험형 영상 콘텐츠, 인터렉티브(inter-active)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재탄생했다.

이에 농다리 스토리움 전시관은 모두 4관으로 구성, ▲제1관은 천년의 신비 농다리(역사)=( 농다리관련 설화 상영(2편), 고서(상산지, 조선환여승람) ▲제2관은 다리축조이야기(과학)=(농다리 구조와 축조과정 상영, 농다리 3d모형, 한국의 다리(시대별)▲제3관은 라이브스케치(사람)=체험형 영상 콘텐트(채색 도안 스캔, 영상 속 농다리 보행) ▲제4관 인터렉티브 체험(체험)=모션감지 시스템, 농다리 및 초평호 드론영상 감상 등으로 돼 있어 가지각색으로 천년의 역사를 즐기고 느낄수 있는곳 이다.

그 외 전시로는 농다리 28수(별자리) 미디어 영상, 세계의 다리 등을 전시해 놓았고 농다리 스토리움 주변에는 지역특산물로 개발한 농다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간편식푸드존(5동)이 준비돼 있고, 휴게공간, 네트놀이대, 수호성 포토존, 산책로와 연결된 굴다리 갤러리 등 편의시설 역시 색다른 즐길거리다.

이번에 개관된 농다리 스토리움 조성 사업도 ‘초평호 미르309’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한 진천군문화관광과 박근환 과장과 시설조성팀의 정성어린 땀과 열정이 담긴 결실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농다리 스토리움은 초평, 문백을 잇는 진천 관광의 중심점으로서, 농다리 스토리움에서는 진열되어 있는 자료를 위주로 감상하는 것이 아닌, 직접적인 영상관람 및 체험을 통해 우리 진천의 유구한 역사 문화재인 농다리를 오감으로 체험해 볼 수 있어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생거진천의 드높은 문화적 위상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고 말하며, “이로서 진천은 문화 뿐 아니라 얼마전 개통한 초평호 미르309와 미르숲 황토맨발 숲길 등을 통한 자연 또한 체험할 수 있는 훌륭한 문화관광 코스가 조성됐는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충북 대표관광지로 우뚝 솟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찾아오시는길: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135번지, 문의처:043-539-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