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과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자매(친선)도시로 새출발을 알렸다.

증평군과 강남구는 4월16일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자매(친선)결연 협약식을 열고 상호 발전을 위한 다방면 교류를 약속했다.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 취임 후 첫 자매결연 협약으로 지난 2012년 충남 계룡시와 자매결연 체결 후 12년 만이다.

특히 이날 조성명 구청장과 구의원 및 관계공무원들은 이재영 증평군수의 안내로 블랙스톤 벨포레, 좌구산 휴양랜드, 천문대, 증평 장이익어가는 마을마을 고추장 담그는 시연 등 증평 관내 각종 시설을 견학하며 전국 최고의 각종 시설을 갖춘 군단위라며 자매결연을 잘맺었고 감명을 받고 간다며 칭찬이 자자해 작은 규모라는 증평군의 이미지에 비해 작은 군이 아니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이로써 강남구는 증평군의 두 번째 자매도시로 주요 교류 분야는 관광·농업·교육이다.

군은 강남구 주민에게 좌구산 휴양랜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블랙스톤 벨포레와도 강남 주민 우대를 위한 협약을 진행 중이다.

군은 △강남인강(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이용 △입시설명회 개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정기 개최 △귀농·귀촌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농업 분야 교류도 기대된다.

증평군과 강남구의 공통점은 시목·군목, 시화, 군화가 은행나무, (백)목련으로 같고 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양재천(강남), 보강천(증평)이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다.

2023년도 출생아 증가율에서 두각을 보인 점도 닮았다.

증평의 출생아 증가율은 34.8%로 충북 1위, 전국 4위, 강남구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출생아가 증가하며 서울 1위를 기록했다. 강남의 출생아 증가율은 13.5%다.

이재영 군수는 "70년대 허허벌판이던 강남이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것처럼 우리 증평도 군 개청 후 발전을 거듭하는 등 공통점이 많다"며 "단순 자매도시 선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두 도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류사업을 추진하며 지자체간 협력사업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주민들은 “이재영 증평군수님이 전국 최고의 도시인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추진 했다는 소식에 과연 추진력이 최고인 이재영 군수 답다며 증평군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감사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