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임미경)는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인삼씨름단씨름장(증평)에서 펼쳐진 씨름 경기에서 소장급·장사급·청장급·용사급·경장급 총 5체급에서 모두 메달을 땄다.

소장급 송재효(6학년)와 장사급 이지형(6학년)의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2개·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적을 낸 진천삼수초는 충북 최고 초등 씨름부의 명성을 이어갔다.

남궁유도회관(청주)에서 열린 유도 종목에서는 김태환(6학년)·김중민(6학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충북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정윤구(6학년)도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충북학생수영장(청주)에서 열린 수영 종목에서는 성다연(6학년)이 접영 50·1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오윤진(6학년)은 배영 50·1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총 4명의 충북 대표 선수를 배출한 임미경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한 노력의 열매"라며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 대표 선수들은 5월25일부터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참여한다.

발전된 기량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훈련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