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수도사업소(소장 신대옥)가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액에 대한 강력한 징수정책으로 역대 최소 체납액을 기록했다.군은 지난 9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상하수도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으로 정하고 3개월 이상 체납 수용가에 대한 징수활동을 벌여왔다.

이를 위해 2개 반 8명으로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체납액 일소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하고, 전화, SMS를 통한 납부독려와 주 1회 이상 직접 방문 독려를 하고, 체납자 관리카드에 처분현황을 기록하며 징수반의 자진납부 독려 불응 시에는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체납액 발생을 줄이고 안정적인 세입 확보를 위해 체납수용가 방문 시 자동이체를 권장하고 자동이체와 문자고지 신청 시 각각 상수도 사용료를 200원씩 감면해줌을 홍보했다.

이런 결과로 수도사업소 체납액은 올 상반기 1천596수용가에 2억원 정도였으나, 강력한 징수 활동을 벌인 결과 정수처분과 급수정지 수용가를 제외하면 113건에 2천500만원으로 체납액은 660만원 정도로 전국에서도 유일무이한 실적이다.

황태용 수도요금팀장은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액이 이렇게 적은 곳은 전국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민원인의 폭언과 폭력에도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준 우리 직원들이 고마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체납액 일소를 위해 상시 징수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12월 15일까지 특별징수 기간으로 정해 체납액 최소화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