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학생군사학교 이전, 귀농귀촌자 증가 등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 변화 행정구역도 바꾸고 있다.

괴산군은 행정구역 조정을 위한 “괴산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및 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안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괴산읍, 칠성면, 청안면, 소수면의 행정 2개리와 5개반을 새로 신설하는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게 됐다.

괴산읍은 2011년 11월 육군학생군사학교 이전에 따른 영외아파트(문무아파트) 건립으로 1개반(금산리 14반 지정)을 새로 신설하게 됐으며, 칠성면은 귀농귀촌마을인 미루마을 건립으로 사오랑에서 별도 행정리로 분리한 미루리 정하고 2개반을 신설, 소수면 아성1리에 있는 전원마을인 민들레마을은 아성4리로 새로 신설하게 됐다.

또한, 청안면 조천 4리 새동네마을은 1960년대 읍내리 주민들이 정자마을 윗동네로 이주하면서 조성된 마을로 지번 및 행정 구역상 조천4리에 해당되어 한마을 주민들이 두 지역으로 불리되어 불편을 겪어 왔으며,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천 4리 1059-1번지 외 21필지를 읍내4리로 편입하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마을의 반장이 반의 경비에 충당하기 위하여 반원으로부터 금품을 징수할 수 있도록 한 기존의 관습적인 준조세적 성격의 반장 수고비를 징수할 수 없도록 개정했다.

괴산군은 2011년 학생군사학교 이전, 지난해 276가구, 539명이 귀농귀촌했으며 해마다 괴농귀촌자가 증가하는 등 눈부시게 지역경제활성화가 이루어지면서 기존의 279리 875반의 행정구역을 281리 880반으로 조례안을 변경하게 됐다.

개정 조례안에 대한 의견은 괴산군 행정과(☏043-830-3124)로 오는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