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우리 텃밭이에요”

가족농원인 녹색체험 유기농텃밭농원에서 채소를 심고 있는 가족들이 한박 웃음을 짓고 있다.

괴산군이 지역경제활성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학생군사학교 및 영외아파트 군인 가족을 위해 마련한 녹색체험 유기농텃밭농원 체험행사가 5월4일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 1,650㎡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학군교 직원 및 가족 61가구 120여명이 참여하여 가구당 16.5㎡ 내외의 면적에서 고추, 토마토, 오이, 가지 등 과채류와 샐러리, 청겨자, 쑥갓, 브로콜리 등 엽채류 작물 등 모종심기 행사 및 작물재배 교육을 가졌다.

괴산군은 가족들의 여가활용과 농사체험을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군인가족들 대상으로 10월말까지 녹색체험 유기농텃밭농원을 운영하게 되며, 기반조성, 비닐멀칭, 육묘공급, 기술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군인가족 한 어린이는 “우리집도 텃밭이 생겼다”며 “오늘 심은 채소가 빨리 자라서 먹었으면 좋겠다”고 좋아했다.

괴산군관계자는 “군인이라는 특성상 괴산에서 텃밭을 운영하기 힘들어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온 가족들이 직접 농사체험과 여가활용을 통해 우리 유기농업의 중요성 인식과 로컬푸드 운동확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지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