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5월2일 오전 11시 증평읍 연탄리 274번지의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부지에서 증평군 비점오염 저감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2010년 한국환경공단과의 대행위탁사업으로 시작돼 2011년 4월에 공사계약 및 착공에 이어 지난달 4월에 공사가 마무리 됐다.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증평읍 연탄리 274번지 일원에 국비 등 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면적 2만5천6㎡에 처리용량 1만500㎥의 다단형 공습지로 조성되어 앞으로 우기 시 증평읍내 210ha에서 흘러나오는 야적장, 농경집수, 도시노면배수 등과 같이 광범위한 배출경로를 갖는 오염원을 처리 보강천 수질개선에 도움을 주게된다.

이와 함께 인공습지에 평상시 하수처리수를 유입시켜 물이 마르지 않게 하고, 수생정화식물 식재와 정화시설등 자연환경 생태계를 조성해 공원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보강천은 증평의 젖줄이자 마음의 고향으로 비점오염저감시설이 조성되면 보강천의 수질이 개선되어 풍부한 어족자원이 늘고 다양한 철새가 찾아와 미루나무 숲과 더불어 증평의 명소이자 생명이 살아 숨쉬는 생태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