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축조한 석축을 두고 특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8월 태풍 덴빈과 볼라벤의 영향으로 무너진 농로와 배수공 등 칠성면 외사리 485번지 일원 고읍세천수해복구공사를 실시 5월에 완료했다.

군은 수해복구공사에 사업비 6천775만원을 투입 배수공 L=242M와 호안공 L=70M, H=2M를 시공했다.

이 수해복구를 농고 한 주민이 485(구거지역· 농림축산식품부 소유)번지에 축조된 호안공(사업비 2천만원)시설이 특정인의 땅을 위한 특혜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은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군이 군비를 투입해 군수 부인의 밭에 석축을 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초 외사리 388-2번지 밭의 흙이 흘러내리면서 폭 3ｍ의 농로를 1∼1.5ｍ가량 막아 농기계가 통행을 할 수 없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을 방문 해당지역에 장비를 동원해 토사를 걷어내는 등 응급복구를 했다.

군은 "석축을 쌓은 것은 태풍피해로 인한 농로사면( L=4M)이 유싱도돼 농기계의 출입이 북가하기에 공사를 했을뿐 특혜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부인했다.한편 괴산군수의 소유의 밭 2천290㎡가 구거인 485번지와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