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송면중(교장 신명수)은 12월20일 송면지역 한살림마을에 위치한 솔맹이골 마을권역센터에서 학교 축제인 '솔맹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2023학년도 축제'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마을 주민들은 물론 이웃 송면초 어린이들과 송면어린이집 원생들도 함께 해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9월부터 중학교 음악실에서 매주 월·목요일 저녁 2회에 걸쳐 학부모, 마을 주민, 교직원까지 전체 14명으로 구성된 '작은 합창단'의 노랫소리가 행사장은 물론 마을 곳곳에 울려 퍼져 모든 이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송면중학교는 오래전부터 교육의 주체들이 서로 어울려 부대끼며 많은 활동들을 같이 실천해왔고 그 결과물들을 이번 축제를 통해 공유했다. 또한 매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북카페, 마을교사 학생 방과후 꿈터 운영, 마을을 포함한 지역 기관들이 연합해 발행하는 솔맹이 마을 신문, 어버이날 마을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세대공감활동, 마을 논살림 교육과정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 '참여와 소통으로 마을과 함께 행복한 송면 교육공동체'라는 의미가 잘 반영되고 있다.

신명수 송면중 교장은 "앞으로도 송면중은 학생, 학부모, 교원, 마을의 교육 4주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