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오순도순 생거사랑방’을 연중 운영하며 지역 평생학습 저변의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오순도순 생거사랑방’은 수요자 중심의 방문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강사를 파견해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의 ‘오순도순 생거사랑방’ 운영은 최근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수와 종류, 참여자 수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역적으로는 농촌지역에서, 연령층으로는 노년층에서의 참여 확대가 상대적으로 더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다.

‘오순도순 생거사랑방’은 지역주민들이 수강생 10명 이상과 학습장소를 확보해 군 평생학습센터에 신청하면 지도강사 파견 및 프로그램 알선, 강사비 홍보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관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등을 중심으로 신청을 접수받아 현재 12개소의 ‘오순도순 생거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요가, 생활풍수, 한글교실, 생활체조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178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평생학습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강의 수료후에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강의 만족도 조사와 성과 분석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향후 개선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군 평생학습센터는 주민 10명 이상의 수강생과 학습장소 확보만 전제된다면 적극적인 선정 및 지원을 통해 평생학습 참여의 점진적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과 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고 각종 평생학습 동아리 및 유관단체 등을 활용한 대주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한 관내 전 읍면에 주민자치센터가 개소된 점을 십분 활용해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상시적인 ‘오순도순 생거사랑방’의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프로그램의 발굴 및 선정을 위해 다각적인 검토와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 평생학습센터는 주로 농촌지역으로 구성된 면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접근 통로를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 기반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군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오순도순 생거사랑방은 지역 평생학습 역량의 강화는 물론 면․오지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소외감 해소와 유대감 강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군 평생학습센터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하는 데에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