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가 취약계층 맞춤형 방문보건사업을 통해 친근하고 든든한 보건소로 거듭나고 있다.

군 보건소는 ‘07년부터 취약계층 맞춤형 방문보건사업을 추진하며 빈곤, 고령 등으로 건강위험 요인이 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방문보건 사업은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통해 지역 주민들간의 건강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며 보건소 방문건강 관리실 간호사, 영양사 등 10명의 전문인력이 팀을 이뤄 진천군 전역 53개리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다닌다.

관리 대상자의 주요 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 관절염, 암 등이며 대부분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있는 독거노인들이다.

2012년 11월 기준 4,248가구를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혈압,당뇨 등 신체적 건강관리는 물론 정신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시로 밑반찬 제공, 도배, 장판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주며 취약계층의 든든한 며느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보건 사업 대상자인 한 어르신은 “돈도없고 바빠서 약은 먹으면서도 병원에 자주 갈수 없었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자주 찾아와서 혈압을 관리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보건 사업을 확대하고 추가로 관련 시책을 발굴하는 노력을 계속해 ‘건강도시 생거진천’이라는 군정목표에 걸맞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