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 승격 제5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0월28일 금빛근린공원에서 금왕읍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금왕읍은 지난 1973년 7월 1일 금왕면에서 금왕읍으로 승격됐다.

금왕읍이장협의회가 주관하고 금왕읍과 금왕읍기관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희망행진과 식전공연, 시상식, 환영사, 경과보고, 축사, 주민 축하영상 상영, 기념식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행진은 50주년 축하 문구, 희망메시지를 담은 만장기, 현수막, 피켓 등을 들고 무극시가지를 걸었다. 금왕읍 주민, 20여개의 기관·단체 500여명이 금왕읍 발전에 헌신해온 세대인 노년 세대, 장년층, 손주 세대가 참여해 풍물단을 선두로 무극 시가지 행진을 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념식은 이진의 주민자치회장이 개식선언에 이어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금왕인상, 공로패, 표창패, 감사패 순으로 수여했다. '자랑스러운 금왕인상'은 금왕읍의 명예와 읍민의 자긍심을 드높인 공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했으며, 금왕읍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읍민의 마음을 담아 조병옥 음성군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강성근 이장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1973년 7월 1일 읍으로 승격된 금왕읍의 역사를 50년간 함께 해주신 읍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금왕읍이 나아갈 새로운 100년에도 주민 화합으로 금왕읍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금왕읍이 음성군 경제발전의 중심도시, 수변관광·상업거점도시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읍민의 군정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상상대로 음성, 2030 음성시 건설의 여정에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