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백곡초등학교(교장 조항숙)는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성개발교육의 일환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전교생 52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에 젤리양초 만들기를 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 강사 지원으로 실시한 젤리양초 만들기는 기존에 파라핀을 녹여서 만드는 딱딱한 양초가 아닌 저학년 어린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젤리양초를 만들었다.

준비물은 투명젤리초, 내열유리잔, 심지, 기타 꾸미기 재료로 유리잔에 젤리초를 넣고 전자렌지에 5분정도 돌린 후 심지를 꽂고 꾸미기 재료를 넣으면 완성된다.

만들기의 주제는‘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생각하며 젤리양초를 만들어 보기’로 자신이 행복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다양한 색소와 작은 조약돌, 조개, 나뭇가지 등의 꾸미기 재료를 선택 후 나만의 멋진 행복 양초공예품을 만들었다.

젤리양초 만들기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창의성을 높이고 성취감과 만족감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은은한 아로마향은 집중력과 진정작용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하니 일석이조의 유익한 체험이었다.

3학년 김영찬 어린이는 “엄마, 아빠, 형과 함께 작년에 갔었던 여름 바다를 생각하며 만들었어요."라며 “양초가 말랑말랑하니까 금방이라도 푸른 바닷물이 쏟아져 내릴 것 같아요. 다음에는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았던 놀이동산을 꾸미고 싶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