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대규모 재난상황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정부가 ‘국민안전’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정하고 최근 발생한 보스톤 마라톤대회 폭탄테러, 중국의 AI 발생 등의 인명피해 재난이 일어나는 상황에 대비해 군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민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훈련을 실시한다.

군은 내달 6일부터 전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재난관리 책임기관 초기 대응태세 강화훈련, 풍수해 대응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가동훈련을 실시하며, 7일에는 민방위 훈련을 통한 지진 대피훈련을 전개한다.

이어 8일에는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구제역 발생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통합훈련을 실시한다.

군은 구제역 발생으로 군 지역 축산기반이 붕괴됐던 지난 2010년을 교훈 삼아 치밀하고 효율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 체험을 희망하는 군민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거나 체험 당일 군청 체험부스로 직접 오면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 대응 역량제고는 물론 기관별 다양한 상황을 부여해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초기 대응태세 강화 훈련도 실시된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 충북도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통합훈련이 실시되며,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초기대응태세 강화훈련을 통해 부서별 재난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태세를 점검해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지구 온난화로 대규모의 자연재난이 빈번해짐에 따라 국가의 총체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