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서장 이대형)는 6월13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관련 유관기관, 지역 주민대표 및 외국인 공동체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매분기별 개최되는 '외사치안협력위원회'는 외국인 관련 유관기관, 민간단체, 주민단체 등이 함께하는 내·외국인 사회통합을 목표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음성경찰서를 비롯 전국 11개 경찰서에서만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지난 4월부터 외국인 유입 증가로 등록외국인 1만 명대 이르러 외국인 범죄 발생률 증가에 따른 '피해자 권리 보호에 대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가 기관으로는 음성군청, 청주출입국관리소,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가족센터, 외국인근로자상담지원센터,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삼성면 지역 대표, 외국인공동체 리더 2명이 참여했다.

이대형 음성경찰서장은 "음성인구 10명 중 1명이 외국인인 만큼 엄연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이번 회의를 통해 내·외국인들이 상생 화합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유일 구성된 '음성서 외사치안협력위원회'는 내·외국인 사회통합에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