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농협(조합장 배종록)이 4월25일 증평농협 회의실에서 조합원 대학생 자녀에게 학자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

배종록 조합장은 영농자재값의 상승과 농산물 가격의 하락등 농업기반이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해 대학생 1인당 100만원씩 40여명에게 모두 4천만원을 지원했다.

증평농협의 학자금지원 사업은 농업인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농촌 발전의 밑거름이 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2005년 학자금 수여를 시작으로, 매년 선발 지원해 현재까지 1천400여명 7억2천만원을 지급했다.

배 조합장은 "많은 장학재단이 있지만 증평농협만큼 많은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급하는 곳도 없다"며 "인재에 대한 지원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며 이번에 선발된 어려운 농촌지역의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진출하면 농협을 잊지 말고 항상 우리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증평농협은 내실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학자금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