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풍수해 보험 가입의 대중화를 위해 새롭게 개편된 ‘13년 풍수해보험이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개편된 풍수해 보험에는 단체 가입시 할인, 주택면적 비례 보상제, 온실 피해 보상금의 현실화 등 그간 제기된 다양한 요구사항이 반영돼 있다.
- 기업체 통한 단체가입시 보험료 최대 10% 할인 * (현행) 지자체 통한 보험 가입시 보험료 10%할인
- 동산침수 피해 보험금 120만원 지급 → 최소 120만원 + 기준면적(50㎡)초과 규모별로 비례지급
- 자동화·광폭·소형연동비닐하우스* 풍수해보험 가입 기회 제공, 온실보상금 최대 49.5% 인상 * 농식품부고시 제2010-128호 참조

최근 이상기후로 빈번히 발생하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풍수해 보험의 안전복지 서비스 기능이 한층 더 보강된 셈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의 가입을 유도하는 대주민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관련 내용을 군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에 게재하고 각 읍면사무소 및 관련 농업인 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다수 주민이 모이는 각종 행사 및 교육시에도 풍수해 보험 가입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풍수해보험 가입을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군청(건설재난안전과 043-539-3675)에 문의하면 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최근 자연재난이 기상이변으로 갈수록 비정형화 대형화되는 추세이다”라며 “자연재난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게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풍수해 보험 가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이 지난 ‘06년부터 운영해온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온실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정책보험으로 정부가 개인이 납부할 보험료를 55~86%까지 지원해준다.

풍수해가 발생시 보험 가입자가 받는 보험금이 정부가 미가입 주민에게 지급하는 재난 지원금보다 훨씬 많아 실질적 재난복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참고
- 풍수해로 인해 주택 파손시 받는 보험금은 정부지원 재난지원금의 최대10배 정도이고, 온실 파손시는 최대 3배 정도까지 보상됨.

특히 금년에는 국고지원 예산이 크게 늘어(90 → 125억원), 더 많은 국민이 풍수해보험으로 풍수해를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