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천면은 지난 4월19일 이종현 청천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천 환경전시장 주변과 청천수변공원 일대에 걸쳐 왕벚꽃나무 100주 식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천면 금평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주시 전의장 박종구씨가 7년생 왕벚꽃나무 100주를 청천면에 기증해 식재하게 됐다.

지난해에도 왕벚꽃나무 200주를 기증한 박종구씨는 문장대온천 개발저지에 나서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동참하고 환경의 중요성과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마음으로 환경전시장 및 수변공원에 식재할 왕벚꽃나무 100그루를 기증하게 됐다.

박 씨는 “청정 괴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주민들의 뜻이 담겨져 있는 환경전시장 의미를 되새기고, 나무가 주는 소중함처럼 전시장을 찾는 관광객이 환경의 소중함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구씨는 1991년 청주시의원 당시 전국 최초로 행정정보공개 조례를 제정하여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