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유영훈)에서는 11월5일부터 6일 1박 2일 동안 관내에 주둔하는 제2161부대 4대대(대대장 배상주 중령) 예비군 교육장에서 ‘12년 나라사랑 병영체험 ’청소년 안보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병영체험은 지역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진취적 리더십 함양을 위해 계획됐다.

이번 병영 체험에는 광혜원 중학교 2학년 학생 114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군사장비 견학, 유격 훈련, 아침·저녁점호, 병영식 식사 등 일반 사병과 똑같은 병영생활을 체험했다.

첫 날 군복을 어색해 하던 앳된 모습의 학생들은 이내 인솔 조교들의 통솔 아래 제식 훈련 등을 거치며 어느덧 군인으로서의 모양새를 잡아갔다.

특히 강도 높은 유격훈련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협동심 등을 배우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직 어린 나이를 고려해 시청각 교육 위주로 진행된 안보강연은 학생들로 하여금 분단의 현실 속에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들었다.

또한 어설프나마 각을 잡고 스스로 뽑은 분대장의 보고 속에 무사히 점호를 마쳤다.

진천군 통합방위협의회는 이번 병영체험을 바탕으로 자라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고 강한 정신력을 체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과 같이 첫 날 훈련에 동참한 유영훈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학생들이 진천군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제2161부대에서 병영 체험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안보의식과 애국심, 그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는 군인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병영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군인아저씨들의 고마움을 알 수 있었다”며 “나라를 지키는 일 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