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타임즈
진천군
[주요]=하나님의 교회 학생들, 점자 동화책 제작·기증“손끝으로 꿈과 희망 읽기를” 시각장애아동·가족 응원
중부타임즈  |  webmaster@cjbtime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12.31  15:13:3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점자책은 시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시각대체자료다. 그러나 일반도서에 비해 대량생산이 어렵고 가격도 비싸 보급률이 낮다. 시각장애인의 독서권과 학습권 보장이 강조되는 이유 중 하나다.

이런 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이 직접 점자책을 만들어 기증해 온기를 전하고 있다.

새해를 이틀 앞둔 12월29일, 하나님의 교회 소속 고등학생들은 충북 진천군립도서관에 손수 제작한 점자 동화책을 전달했다.

“이 책들을 통해 더 큰 세상을 만나고 더 많은 것을 상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시각장애아동과 가족들을 응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던 중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동화책을 만들어 어린이는 물론 가족들도 함께 오는 도서관에 기증하면 좋겠다고 뜻을 모았다”며 “이 책들을 읽는 독자들이 꿈과 희망을 얻어 행복한 미래를 펼쳐가길 바란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도 값진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더욱 활발히 봉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점자 동화책을 전달받은 진천군립도서관 이숙희 주무관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기증해주어 감사하다며”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진천군립도서관은 학생들의 활동과 기증 문의에 호응하며 저작권 확인을 안내하는 등 친절한 도움을 건넸다. 이후 학생들은 점자 제작 키트를 이용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책 내용을 따라 투명 스티커에 점자인쇄기로 점자를 찍어낸 뒤 동화책의 쪽마다 해당 스티커를 부착했다. 오자가 생기거나 띄어쓰기가 잘못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진행했는데, 입시 준비와 별개로 이타적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에 반 친구들과 교사들도 관심을 보이며 “좋은 일 한다”고 격려했다.

제작에 동참한 장윤서(고1) 양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완성하고 보니 내가 만든 점자책이 시각장애아동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매우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노휘성(고1) 군은 “수작업인 것을 알고 처음에는 언제 완성될까 걱정했는데 여럿이 함께 만들다 보니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준호(고2) 군은 “봉사활동이 남을 돕는 일이면서 나에게도 기쁜 일이 된다는 것을 체감하게 됐다”며 뿌듯해했다.

이번 활동에 동참한 학생들은 평소에도 주 1회 학교 주변 쓰레기줍기를 자발적으로 실천해왔다. 텀블러와 내 컵 사용하기,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등 환경보호 챌린지도 교내에 게시해 또래들의 환경보호 인식 개선과 동참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진천의 여러 학교 학생들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학생들이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개인주의 풍토 속에도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함양한 미래 주역으로 자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도와왔다.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은 하나님의 교회가 매년 실시해온 학생캠프로 봉사활동과 인성 특강, 성경세미나, 견학과 체험학습 등 다양하면서도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 받는다. 진천을 비롯해 충청권 학생들도 갖가지 활동으로 이타심을 체득해왔다. ‘그린스쿨(Green School)’ 활동으로 진천고등학교 일대를 정화하며 보람찬 방학을 보내는가 하면, 경로당 위문과 청소봉사로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학생 오케스트라 전국 순회연주회로 가족·친구·선생님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소외이웃들에게 연탄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고추·옥수수 등 작물 수확을 거들며 농가에 기쁨을 안겼다.

이런 활동은 전국과 전 세계에서 전개된다. 일례로 미국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은 가족 주제 세미나 개최,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쳤다. 가족의 소중함과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화합에도 기여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을 받았다.

학생들이 속한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500여 지역에 설립되어 330만 명의 신자가 있는 세계적 교회다. 환경보호활동, 이웃돕기, 재난구호, 헌혈, 교육지원, 코로나19 취약계층 방역품·생필품·식료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바이든과 트럼프, 오바마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금상, 53회),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각국 정부와 기관, 국제기구에서 3,500회 넘게 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브라질 국회 최고상 입법공로훈장을 수훈했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중부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진천이 좋아요
우와 고등학생들 대단하네요. 앞으로도 쭉 좋은 일 많이 하시길~ 화이팅!
(2023-01-01 21:27:09)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424-5  |  대표전화 : 043-537-3115  |  팩스 : 043-533-7101
제호 : 중부타임즈  |  등록번호 : 충북 아 00082  |  등록일: 2012.09.05  |  발행·편집인 : 박홍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홍수
Copyright © 2012~2023 중부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