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순환사회추진본부 청소년 멘토링 사업단(단장 가섭사 주지 삼묵 스님) 제2기 출범식이 4월19일 음성군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해 임광혁 교육장, 멘토, 멘티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멘토링 사업단은 음성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석문)와 MOU를 체결하고 전문상담사의 도움으로 청소년들의 진로설정에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다양한 직업의 멘토들과 함께 청소년 진로교육을 비롯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하는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에게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데 앞장서 왔다.

올해도 역시 16명의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뜻있는 이들이 자원봉사 멘토링에 지원해 중고등학생 16명과 함께 멘토, 멘티 관계를 맺고 제2기 사업을 시작한다.

결연을 맺은 멘토와 멘티들은 월2회 이상 만남을 가지며,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공동체 놀이, 문화체험 등 두차례의 멘토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멘토들은 매월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정기모임을 갖는다.

삼묵 스님은 “지역인재를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청소년 멘토링 사업에 많은 멘토들이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고장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고 살기 좋은 복지 음성군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참다운 일꾼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 3월 자원봉사 멘토단을 구성하고 멘토링에 대한 이해와 사례 교육, 비폭력 공감대화에 관한 교육을 받은 멘토들은 지난 13일 멘티들과 첫 만남을 갖고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