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 한천초등학교(교장 최종덕)는 4월 19일(금)에 전교생 206명을 대상으로 각 교실에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실시했다.

각 교실에서는 ‘2013.대한민국 1교시’라는 제목의 장애이해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동영상 내용에 대해 함께 토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급별로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의 불편함을 직접 경험해보고 장애인의 마음을 느껴보았다.

장애이해교육 신문을 발간해 학생들에게 장애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주고 학생들이 몰랐던 장애 관련 법규와 지식도 알려줬다.

이 학교 5학년 신아솔 어린이는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을 겪는지 알게 되었어요.

장애를 가진 친구도 똑같은 친구니까 더욱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앞으로 기회가 되면 수화도 배워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천군 성암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햇살반(특수학급)에서는 4월 18일～19일까지 2일간 전교생 55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을 생각하는 기회를 갖고, 장애를 가진 학생에 대해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인간관을 형성할 수 있는 장애체험행사를 가졌다.

장애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흰지팡이․안대, 휄체어를 사용하여 학교 산책하기, 입과 발을 사용하여 그림그리기 등의 장애체험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장애학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은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단지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며 함께 어울려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3학년 이돈희 학생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과 입을 사용해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참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친구가 도와주니 힘든 부분을 극복하고 쉽게 그릴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