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최근 중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7N9형)로 인한 인체감염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실을 운영한다.

괴산군에서는 축산농가와 축산관련 단체에 분무용 소독약품 1,440ℓ를 공급해 주1회 이상 소독을 실시를 당부하고, 생석회 2,200포를 배부하여 가금류 사육농장의 입구와 이웃 농가간 경계지역에 살포함으로써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방역 사각지대인 소규모농가와 철새도래지등 방역 취약지에 대해서는 축협 방제단과 군 보유 가축 방역 차량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실태 점검을 강화해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특히 축산관련 종사자는 중국 등 가축 질병 발생국가의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하는 경우 축산농장을 방문하지 말것과 육류와 축산물 등 반입하지 않고 출입국 공항 소재 검역기관에 신고토록 할 계획이다.

조지영 축산과장은 “조류 사육농가는 철새 도래지 출입금지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 여행자제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특히, 매주 1회 이상 농장 및 주변 소독을 실시하고 상시 예찰을 통해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