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4월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및 읍·면 문화이용권 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이용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 정책인 ‘2013 문화이용권 사업’의 홍보 및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것으로 지역 주관처인 충북문화재단에서는 △모셔오는 서비스 “꽃가마 타고” △재가방문 서비스 “오손도손” △지역특화프로그램 “3색 문화탐방” 등 맞춤형 기획사업과 각 복지시설과의 연계협력방안을 제시했다.

군은 현재 문화카드 발급률이 82%(이용률은 도내 1위)로 이용률 제고를 위해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두 번의 기획사업 프로그램을 계획해 오는 20일에는 사평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동 직업․문화체험을 실시하고 27일에는 지역내 3개 사회복지시설(삼보사회복지관, 증평군장애인복지관, 증평지역자활센터)과 연계해 장애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윤정 콘서트를 관람할 예정이다.

올해 문화이용권사업 지원규모는 지난해 3854만원에서 올해 4746만원으로 892만원이 증가했고 특히 지역 내 자발적 관람이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기획사업은 2031만원으로 지난해 918만원 대비 1113만원으로 크게 증가됐다.

이날 이종학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카드 이용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내 복지시설과 연계협력으로 다양한 기획사업을 발굴해 많은 대상자들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문화카드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됨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발급률 100%와 이용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획사업을 펼쳐 문화소외 제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