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은 출생률 증가에 초점을 맞춰 추진 할 것을 요구했다.

김영환 지사는 8월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도정은 출생률을 높이는 일을 1차적이고,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충북에서 아이를 낳고, 귀촌 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며 "그러나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이 귀촌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해 김 지사는 "기업유치 등을 통한 경제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도내 특정 지역의 발전이 균형발전이라는 착시현상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진천음성 혁신도시, 청주 오송·오창 등 특정 지역의 발전으로 먹고 살만 하다는 착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미다.

김 지사는 "백두대간으로 인한 단절로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막대하게 투입돼야 하고, 인구 부족으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잘나오지 않는데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의 도정은 충북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고, 문제점을 해결 하는 일부터 추진해야 한다"며 "이 같은 일들이 결국 충북의 출생률 증가와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