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문광면 신기리 문광저수지 일대 논에 이앙한 유색벼가 고유의 색을 나타내며 한 폭의 그림으로 탄생했다.

올해 유색벼 논그림의 주제는 다음 달 30일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다.

괴산의 유기농업이 더욱더 발전하고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리기를 희망하는 의미를 담았다.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문광저수지 일대의 논 5천481㎡에 엑스포 캐릭터인 '유기농, 은미래'를 활용한 유색벼 논그림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일반벼 초록색을 기본으로 자주색과 황색, 붉은색, 흰색 등 색깔있는 벼를 사용해 벼의 생육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군은 2008년 전국에서 최초로 유색벼 논그림을 개발해 지역 관광명소와 유기농업군 괴산을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의 대표 경관농업인 유색벼 논그림이 올해도 멋진 모습으로 그려졌다"며 "올해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다음 달 30일 개막해 10월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군은 유기농 전시관, 우리벼관찰길을 비롯한 야외전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유기농의 가치를 확산하고 유기농 산업의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