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전만우)는 4월17일 올해의 풍년농사와 안전영농을 기원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2013년도 백곡저수지 통수식 및 안전기원제」를 백곡양수장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진천지사가 수자원관리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함에 따라 2012년에 이어 충청북도의 대표 통수식으로 개최 되었으며, 행사에는 경대수 국회의원, 유영훈 진천군수 등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장, 도·군의회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이기옥 이사, 박재성 충북지역본부장 등 각계 각층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 함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되었다.

전만우 진천지사장은 환영인사에서 “올해는 백곡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저수량 추가확보, 홍수 등 재해예방, 농촌관광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한 후 “진천지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차질 없이 사업을 준공하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업인들이 보다 편안하게 농사짓게 함으로써 고품질의 쌀 생산과 농어촌의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 이기옥이사는 기념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5천만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농어촌자원의 선량한 이용·관리 및 농촌지역의 가치증진을 통하여 농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과 국토환경보전에 기여함을 사명으로 한다.”고 하면서 “특히, 최근에 저수지 둑높이기사업 등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깨끗한 농업용수 추가확보와 재해예방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곳 백곡저수지는 수려한 경관과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올해 준공하면 진천의 명품저수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지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영농 급수기 이전에 영농편의 확충과 농어촌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용·배수로 준설, 수초제거 등 농업기반시설 집중정비사업을 실시하는 등 풍년농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진천지사는 이날 백곡저수지 통수식을 시작으로 저수지, 양·배수장, 보 등 94개의 수리시설물을 이용하여 본격적인 영농급수를 시작하였으며 올해도 4,071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유지관리와 농업인의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부터 진천지사와 “농업기반시설 등 공공시설 유지보수 서비스를 위한 양자결연”을 맺고 백곡지 북부간선 용수로를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주)에버다임의 전병찬 대표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