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민들의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야생동물의 적절한 개체수 조절과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을 위해 11월15일부터 2013년 3월 15일까지(2012년 12월 17일~20일까지 대통령 선거기간은 제외) 약4개월간 수렵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괴산군 수렵장 설정면적은 316.5㎢이며, 수렵인 최대수용인원은 1천55명이다. 또한 수렵장 사용료는 전국입장권의 경우 엽총이 35만원, 공기총의 경우 20만원이고 개별입장권의 경우 엽총 15만원, 공기총은 1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Tag(동물의 포획야생동물 확인표지)의 경우 멧돼지는 10만원, 고라니는 2만원, 꿩, 오리류는 3천원, 멧비둘기, 까마기류는 2천원, 청설모, 어치, 참새는 1천원에 판매가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수렵장 운영기간 동안 많은 수렵인들이 야생동물 포획 등의 수렵이 실시되는 만큼 수렵장 운영 기간 동안 가능한 입산을 금지하여 주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입산할 경우에는 빨간색과 밝은색의 모자와 옷을 입고 입산하여 수렵인들에게 눈에 쉽게 띄게 하도록 하고 용무가 끝난 후에는 빠른 시간에 하산하여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