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가을축제가 괴산에서 시작해 괴산에서 마무리한다.

중부4군에 따르면 가을 문턱인 오는 9월1일부터 4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일대에서 괴산고추축제가 열린다.

이어 9월21일부터 25일까지 음성군의 대표 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펼쳐진다. 음성품바축제는 해마다 5월 넷째 주에 열렸으나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하는 설성문화제도 가을에 열기로 했다.

매년 봄에 선보였던 생거진천농다리축제는 코로나19와 연구용역에 따른 준비 관계로 올해는 가을로 넘겨 9월24~25일 문백면 농다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것은 3년 만이다.

축제 기간은 기존 3일에서 2일로 줄이고 상여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 등 대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진다.

생거진천문화축제도 농다리축제 이후 약 2주 뒤에 열 계획이다.

10월에는 음성에서 물꼬를 튼다.

음성군 꽃잔치,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등 3대 농산물 축제를 통합한 음성명작페스티벌이 10월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2020년 2월 탄생했지만 코로나19가 전국을 휩쓸면서 아직 첫선을 보이지 못했다.

이어 10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증평군의 대표 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가 보강천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증평에서는 해마다 6월에 열린 들노래축제가 코로나19 관계로 올해는 가을에 만난다.

10월22~23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봄축제가 모내기를 주제로 했다면 이번 가을축제는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중부4군 가을축제의 대미는 괴산에서 장식한다.

11월4~6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괴산김장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