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당선인은 6월14일 오전 5시께부터 2시간 청소차량에 탑승해 환경미화원들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당선인은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가 여전히 분리 배출되지 않고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도 무척 많았다. 마을과 청소차량에 악취가 심해 이동 중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종량제봉투로 분리 배출하기, 외국인에게 다국어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와 함께 불법투기 예방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 "악취와 더위, 추위, 새벽 노동, 불안전한 이동 등 작업환경과 처우 개선으로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취임 전까지 골목골목 직접 발로 뛰며 주민들의 삶 속으로 파고들면서 주민들과 소통하겠다"며 "이를 통해 군정 운영 방향과 공무원 조직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일 출범한 당선자 정책자문단은 선거 기간 주민들이 제안한 130여 건을 검토해 장단기 사업으로 나눠 추진할 방침이다.

이 당선인은 6월14일부터 부서별 군정업무 추진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민선 6기 군정 운영 방향 수립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