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이동 햇살 나눔터’가 4월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천군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동 햇살 나눔터’는 각 가정내 중고물품이나 안 쓰는 물품을 수거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하는 자선 바자회 성격의 행사이다.

이번 ‘이동 햇살 나눔터’는 충청북도 종합 자원봉사센터의 ‘’13년 함께하는 재능나눔 시군 자원봉사 릴레이‘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헌옷에 생명을! 이웃에게 녹색희망을!’이라는 주제를 갖고 햇살나눔 봉사회외 6개 자원봉사 단체와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군은 소속 직원 및 유관기관 및 단체 등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지난 달 말일까지 안쓰는 가전제품, 의류, 소가구 등 생활용품들을 수거했다.

이렇게 수거한 물품들은 참여 자원봉사단체의 수선(리폼) 및 세탁 등을 거쳐 이날 ‘이동 햇살 나눔터’에서 새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군은 행사의 성료를 위해 당일까지 군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고 각 읍면사무소와 유관 기관 및 단체의 협조를 통해 주민참여를 당부하는 대주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이동 햇살 나눔터’ 운영이 지역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은 물론 자원 재활용을 통한 건강한 환경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판매된 수익금은 배분위원회를 거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이동 햇살 나눔 장터는 안 쓰는 물건을 재활용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만큼 지역 주민분들의 많은 참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청북도 종합 자원봉사센터의 ‘’13년 함께하는 재능나눔 시군 자원봉사 릴레이‘ 계획은 지난 2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던 출발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