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문화원(원장 장재영)은 오는 4월 7일까지 청천에 귀촌해서 활동하고 있는 최화순 화가와 함께 '괴산문화원이 함께하는 괴산의 그림이야기 최화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이차영 괴산군수, 이평훈 군의회 부의장, 윤남진 충북도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매년 괴산에 거주하는 미술작가 개인전을 지원하고, 개최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괴산문화원은 올해 청천면에 귀촌해 활동하고 있는 최화순 작가가 그려온 서양화 작품 40여 점을 괴산군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청천교회에서 목회하는 남편과 함께 지난 2013년에 귀촌한 최화순 작가는 2020년 표암 강세황전국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시작으로, 2020년 충북미술대전 입선, 2021년 단원김홍도전국사생대회 우수상을 받는 등 각종 공모전을 휩쓸었다. 그는 최근까지 청주사생회 회원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화순 작가는 “개인전을 시작하면서 세상에 나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두렵지만 설레는 일이다. 그림 속에 작가의 마음이 들통나기 때문이다. 그림을 보면서 상상의 날개를 펴며 재미난 이야기를 떠올리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재영 원장은 “최화순 작가가 괴산에 귀촌한 후 보게 된 주변의 일상적이지만 정감있는 모습이 화폭에 담겨 있다. 흔하지만 언젠가는 변하고 없어질지 모를 괴산의 풍경을 담고 있어 군민들에게 소개하게 됐다. 많은 관심을 보여준다면 우리 고장의 문화예술 수준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