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음성부군수 지낸 송인헌·이준경·정성엽, 괴산군수 동시 출마

음성군에서 부군수를 지냈던 3명이 괴산군수 선거에 동시 출마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괴산군수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0일 송인헌(66)·이준경(59)·정성엽씨(62)가 차례로 등록을 했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충북도청에서도 근무했던 공통점이 있다. 음성부군수는 송인헌씨가 17대, 정성엽씨 22대, 이준경씨 27대를 역임했다.

송인헌 예비후보는 음성부군수를 거쳐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을 끝으로 2013년 6월 공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이다. 2014년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17년 보궐선거, 2018년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3차례나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이준경·정성엽 예비후보는 이번이 첫 도전이다.

이준경 예비후보는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을 거쳐 지난해 6월 말 음성부군수로 공직에서 퇴직하고 7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정 예비후보는 2019년 12월 말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에서 물러나 괴산에서 행정사를 운영하면서 괴산군수 선거를 준비했다.

이들은 군수선거를 앞두고 본선 진출을 위해 당내 경선에서 공천 경쟁을 해야 한다.

충북도당은 다음 주 중 이들 3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적합도 등을 묻는 여론조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 조사는 공천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