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에 출마 예정인 국민의힘 임택수 전 청주부시장이 고향 곳곳을 누비며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인사다.

먼저 임 출마예정자는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유세차량과 길거리 인사 등으로 군민들께 불편 끼쳐드린 점이 있다면 사과드린다”며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지지자와 이재명 후보 지지자, 그리고 심상정 후보 지지자 등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고 투표에 참여한 이들은 모두 애국자라고 생각한다”며 “화합과 통합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특히 임 출마예정자는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정치적으로 갈라진 민심의 화합을 위해 배려를 먼저 실천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자”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곳에 빛을 비추는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고향 음성군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청와대와 국토교통부.안전행정부 등에서 근무를 했던 경험으로 더 넓고 큰 시각으로 고향 발전을 디자인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임 출마예정자는 지난해 12월까지 청주시 부시장을 지냈다. 공직 생활 수개월여를 남겨두고 “고향발전”이라는 일념으로 ‘사표’라는 승부수를 던져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임 출마예정자는 음성군 금왕읍 출신으로 무극초등학교와 무극중학교를 졸업하고 청주 신흥고와 충북대를 거쳐 1991년 행정7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했다.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실 근무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과장, 음성군 부군수, 충주시 부시장, 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균형발전국장, 청주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