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봄철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불법 산나물ㆍ산약초 굴취·채취에 대해 4월16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2개월간에 걸쳐 특별단속에 나선다.

괴산군은 산림관리 담당직원들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백두대간 보호지역,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희귀ㆍ멸종위기식물 자생지역에서는 수사기동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등산로 및 집단 자생지에 산림보호 감시원 등을 통해 산을 찾는 국민들에게 홍보용 전단을 배부하여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백두대간 보호지역,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희귀ㆍ멸종위기식물 자생지역 등산나물 불법 채취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여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산림 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무단 채취하거나 약용수종으로 알려진 겨우살이, 엄나무 등의 벌채 및 관상식물을 굴취ㆍ채취하는 경우에는 현행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산나물 채취 모집관광이나 단체원정 동호회 등 대규모 채취단 및 등산객을 가장한 산나물 채취자, 집단적인 채취 인원을 동원하여 마구잡이식 무단 굴취·채취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이와 함께 화기물질을 가지고 산에 입산하게 되면 단속 대상이라고 밝혔다.